실업급여 금액 계산법 | 내 예상 수급액·실업급여 모의계산 하는 법

 퇴사 고민하면서 제일 먼저 검색창에 치는 게 바로 실업급여 금액, “나는 한 달에 얼마쯤 받을까?” 이거잖아요. 막상 검색해 보면 공식도 어렵고, 모의계산 페이지도 헷갈리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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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업급여 금액, 기본 공식부터 이해하기

실업급여(정확히는 구직급여)는 아래 두 가지를 곱해서 계산합니다.

총 실업급여 = “하루치 금액(구직급여일액)” × “지급일수(소정급여일수)”

① 하루 얼마? – 구직급여일액

기본 공식은 이거예요.

퇴직 전 평균임금 × 60%

• 평균임금은 보통 퇴사 전 3개월 급여 총액 ÷ 그 기간의 총 일수

• 이렇게 나온 금액의 60%가 “하루치 실업급여”가 됩니다.

여기에 상한·하한이 있어요. (2025년 기준)

• 1일 상한액: 66,000원

• 1일 하한액: 64,192원

  • 계산했더니 60%가 이보다 적으면 → 64,192원으로 올려서 지급

  • 60%가 66,000원을 넘으면 → 66,000원까지만 지급

즉, 너무 적게 받는 사람은 최소선 보장,
많이 받던 사람은 일정 선에서 잘리는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② 며칠 동안? – 소정급여일수

“하루에 얼마”가 정해졌다면, 이제 며칠 동안 받는지가 중요하겠죠.
나이 +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 최소 120일 ~ 최대 270일까지입니다.

• 50세 미만

  • 1년 미만: 120일

  • 1~3년 미만: 150일

  • 3~5년 미만: 180일

  • 5~10년 미만: 210일

  • 10년 이상: 240일

• 50세 이상·장애인

  • 1년 미만: 120일

  • 1~3년 미만: 180일

  • 3~5년 미만: 210일

  • 5~10년 미만: 240일

  • 10년 이상: 270일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이미 실업급여 금액의 80%는 이해하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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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월급별로 내 실업급여 금액, 대략 어느 정도?

공식만 보면 감이 안 오니까, 간단 예시로 볼게요.
(편하게 보기 위해 “월급 ÷ 30일”로 평균임금을 잡은 대략치입니다.)

✏ 예시 1) 월급 250만 원, 35세, 5년 근무

• 평균임금(일) ≈ 2,500,000 ÷ 30 ≈ 83,333원

• 60% = 약 50,000원

• 그런데 2025년 1일 하한액 64,192원보다 낮죠?
  → 그래서 하루 64,192원을 받게 됩니다.

가입 5년, 50세 미만이니까 지급일수 210일 적용.

• 한 달(30일) 기준 예상 수급액 ≈ 64,192 × 30 ≈ 1,925,760원

• 전체 기간 총액 ≈ 64,192 × 210 ≈ 약 1,348만 원

월급 250만 원 받던 사람이면, 월 실업급여가 월급보다 오히려 더 많이 나오는 케이스가 되는 거죠.

✏ 예시 2) 월급 400만 원, 45세, 10년 근무

• 평균임금(일) ≈ 4,000,000 ÷ 30 ≈ 133,333원

• 60% = 약 80,000원

• 하지만 1일 상한액 66,000원을 넘으므로 → 하루 66,000원으로 제한됩니다.

가입 10년, 50세 미만 → 지급일수 240일

• 한 달(30일) 기준 예상 수급액 ≈ 66,000 × 30 = 1,980,000원

• 전체 기간 총액 ≈ 66,000 × 240 = 1,584만 원

월급은 400만 원이었지만, 실업급여는 대략 월 200만 원 정도로 줄어드는 걸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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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식 사이트에서 실업급여 모의계산 하는 법

고용24 실업급여 모의계산 바로가기

머리로 계산하기 귀찮으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실업급여 모의계산 서비스를 쓰는 게 제일 편합니다.

✅ 접속 방법

1. 인터넷에서 “고용24 실업급여 모의계산” 검색

2. 고용노동부 통합 포털인 고용24(work24) 페이지 중
   “실업급여 모의계산” 메뉴 클릭

✅ 입력하면 되는 기본 정보

• 나이(퇴사 시점 연령)

• 고용보험 가입기간(년·개월)

• 퇴사 전 3개월 급여 총액

• 1일 근로시간(보통 8시간)

버튼 한 번 누르면,

• 구직급여일액(하루 금액)

• 지급일수(며칠)

• 총 예상 실업급여 금액

을 한 번에 보여줘서, “내가 대략 얼마쯤 받게 되겠구나” 감이 바로 나옵니다.

단, 모의계산은 참고용이에요.
실제로는 퇴사 사유, 실제 근무일수, 수급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수급 가능 여부와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확인은 고용센터에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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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 실업급여 예상 수급액이 생각보다 다른 이유

모의계산을 해 보면 “어, 생각보다 적은데?” 혹은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싶을 때가 있어요. 보통 이유는 이 네 가지입니다.

1. 상한·하한 적용

   • 내 월급 기준 60% 계산값이

     • 하한(64,192원)보다 낮으면 → 올려주고,

     • 상한(66,000원)을 넘으면 → 잘리는 구조라서 그래요.

2. 가입기간에 따라 지급일수 차이

   • 2년 근무와 8년 근무는 받는 기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하루치가 같아도 총액 차이가 크게 납니다.

3. “퇴사 전 3개월” 기준이라는 점

   • 직전 3개월에 초과근무가 많았는지, 반대로 쉬는 날이 많았는지에 따라
     평균임금이 달라져서, 예상보다 높게/낮게 나올 수 있어요.

4. 수급자격이 안 나오는 경우

   • 고용보험 가입기간, 본인 귀책사유(권고사직 vs 자발적 퇴사 등)에 따라
     애초에 수급자격이 안 나오는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고용센터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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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실업급여 계산 루틴”

정리해 보면,

1. 퇴사 전 3개월 급여 총액을 먼저 적어본다.

2. “월급 ÷ 30 × 60%”로 대략 하루치 실업급여를 계산해 본다.

3. 내 나이·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맞는 지급일수(120~270일)를 표에서 찾는다.

4. 고용24 실업급여 모의계산 페이지에 같은 값을 넣고, 공식 결과와 비교해 본다.

이 네 단계만 해보셔도
“앞으로 몇 달 동안 어느 정도 들어오겠다”는 그림이 그려져서
퇴사·이직 계획을 세우실 때 훨씬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