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조금 불편해도 참으면 되지’ 하고 방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단순 속쓰림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치료 없이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식도 손상, 궤양, 출혈, 암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초기 증상이라고 방심했다간 더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꼭 확인해보세요.
반복되는 위산 역류, 식도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위산은 소화를 돕는 강한 산입니다.
이게 식도로 반복적으로 역류되면
식도 점막이 계속해서 자극받아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엔 단순 염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막에 미세한 궤양이 생기고
점차 식도벽 자체가 약해지게 되는 것이죠.
식도 궤양과 출혈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방치된 식도염은 궤양을 만들고
이 궤양이 깊어지면 식도 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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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에 피가 섞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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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물에 피가 비치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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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면 철분 부족에 따른 빈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꽤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요.
식도협착으로 음식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염증과 궤양이 반복되면
식도 내 점막이 **굳고 좁아지는 ‘식도협착’**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밥을 먹을 때
이물감, 통증, 삼킴 곤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일상생활 자체가 불편해지는 단계죠.
바렛식도(BE), 그리고 식도암으로의 진행 가능성
| 단계 구분 | 설명 |
|---|---|
| 역류성식도염 | 위산에 의해 식도 점막이 염증 생김 |
| 바렛식도 | 식도 점막이 위점막처럼 변화되는 전암 단계 |
| 식도선암 | 바렛식도에서 일부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음 |
바렛식도는 식도암의 위험을 높이는 상태이며,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10~15%에서 발생할 수 있어요.
약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약으로 속쓰림이 가라앉는다고 해도
원인이 해결된 건 아닙니다.
생활습관 개선 없이 증상을 억제만 하다 보면
내부에선 조용히 손상이 진행될 수 있어요.
이렇게까지 방치되기 전에… 반드시 조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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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이 자주 반복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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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역류로 깰 정도면 더 이상 참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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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킴 곤란이나 목 이물감이 있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해요
치료를 미루는 시간만큼 합병증 위험은 올라갑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간단한 약물과 식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를 미루면 결국 복잡한 절차와 비용이 뒤따르게 됩니다.
지금의 불편이 아주 작은 경고일 수 있어요.
그 경고를 무시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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