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몇 주씩 안 떨어지고, 뉴스에도 계속 나오는 백일해…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해서 부모 마음이 더 불안해지죠. 😥
문제는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 가격, 부작용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언제, 얼마에, 몇 번 맞혀야 하지?” 헷갈리기 쉽다는 거예요.
1. 백일해, 왜 영·유아에게 더 위험할까?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호흡기 감염병이에요.
이름 그대로, 심한 기침이 몇 주~몇 달까지 이어질 수 있고,
숨이 막힐 듯한 발작 기침 때문에 영아·기저질환 아이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생후 몇 달 안 된 아기에게는
폐렴, 경련, 호흡곤란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걸리지 않게 미리 막는 것”, 즉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예요.
2.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횟수 (DTaP/Tdap)
우리가 맞는 백일해 예방접종은 보통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Tdap 혼합백신 형태입니다.
🔹 영·유아·어린이 (DTaP, 총 5회)
기본접종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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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생후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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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생후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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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생후 6개월
추가접종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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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생후 15~1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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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만 4~6세
이 1~5차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어릴 때 맞는 백일해 예방접종 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청소년·성인 (Td/Td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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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12세: Td 또는 Tdap 추가 1회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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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파상풍 주기 접종 대신 Tdap을 한 번 포함해서 맞으면
파상풍 + 디프테리아 + 백일해를 같이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 임산부 Td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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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임신마다 임신 27~36주 사이 Tdap 1회 권장이 일반적인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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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든 항체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가 태어난 직후 백일해에 노출되더라도 중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누구까지 무료일까?
🔹 영·유아·어린이: 대부분 무료
-
12세 이하 어린이의 정기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국가예방접종(필수)으로 무료 지원됩니다. -
즉, DTaP 1~5차는 일반적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맞힐 수 있다고 보시면 돼요.
→ 포인트: “어릴 때 맞는 백일해 예방접종은 꼭 챙기면 된다” 정도만 기억해도 충분해요.
🔹 청소년·성인·임산부: 대체로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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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임산부 Tdap은 보통 병·의원에서 자비 부담으로 접종하는 경우가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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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일부 병원 안내를 보면 3만~4만 원대가 흔한 편이지만,
최소 1만 원 안쪽부터 6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조사 결과도 있어요.
→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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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지정 의료기관에서 대부분 무료
-
성인·임산부: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니, 방문 전 전화로 문의
이렇게 기억하시면 편합니다.
4. 백일해 예방접종 부작용, 어느 정도까지 괜찮을까?
🔹 흔하고 가벼운 부작용
대부분은 아래처럼 1~2일 내에 괜찮아지는 가벼운 반응이에요.
-
접종 부위 통증, 붓기, 빨갛게 오름
-
미열 또는 38도 안팎 열
-
보채기, 식욕 저하, 피곤해 보임
필요하다면 의사가 안내해 준 해열제를 사용하고,
충분히 수분·휴식을 도와주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 바로 병원에 가야 할 부작용
다음과 같은 경우엔 지체 말고 의료진 상담/내원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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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 이상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해열제에 잘 떨어지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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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 처짐, 의식이 또렷하지 않거나 호흡 곤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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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두드러기, 입술·눈 주변 심한 붓기 등 알레르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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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확 다르게” 너무 보채거나, 너무 축 늘어지는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백신 부작용 신고·추가 접종 여부도
담당 의사와 꼭 다시 상의해야 합니다.
5. 접종 전·후 체크리스트 (부모용 실전 팁)
✅ 접종 전
-
아이가 고열이거나 심한 감기·장염 등으로 많이 아플 땐
보통 증상 호전 후로 미루는 경우가 많아요. -
예전에 백신 맞고 심한 반응이 있었던 적이 있다면
반드시 접종 전 의료진에게 먼저 알리기. -
약·음식 알레르기 병력이 있다면 이 역시 미리 알려두면
더 안전하게 관찰·진행할 수 있어요.
✅ 접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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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5~30분은 병원 안에서 상태 관찰 후 귀가
-
당일에는 격한 운동, 사우나, 뜨거운 목욕은 가급적 피하기
-
접종 부위가 약간 붓거나 따끔한 건 흔하지만,
점점 더 붓거나 매우 뜨거워지면 병원에 다시 문의 -
집에 돌아와서도 체온·호흡·아이 컨디션을 한 번씩 체크해 주세요.
부모에게 드리는 한마디
정리해 보면, 백일해 예방접종 시기는
생후 2·4·6개월 + 15~18개월 + 만 4~6세 총 5회가 기본이고,
이 시기의 접종은 대부분 국가 지원으로 무료라 꼭 챙기는 게 좋아요.
청소년, 성인, 임산부의 Tdap 추가 접종은
나와 가족, 특히 갓 태어날 아기를 지키는 중요한 선택입니다.
혹시 우리 아이 일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헷갈리신다면
“예방접종 수첩 + 병원/보건소 문의” 한 번만 점검해 보세요.
궁금한 점이나 “우리 집 상황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같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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