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전세 값은 계속 오르는데, 수입은 그대로라 주거비가 제일 부담될 때가 많죠.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라면 “주거급여가 있긴 하다는데, 나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많이 하실 거예요.
2026년에는 기준 중위소득과 기준임대료가 역대급으로 인상되면서,
👉 지원금액도 커지고 👉 새로 대상이 되는 가구도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1. 2026년 주거급여, 달라지는 핵심 3가지
2025년 9월 기준으로 발표된 내용을 보면, 2026년 주거급여는 이렇게 바뀝니다.
-
기준 중위소득 인상(4인 가구 기준 약 6.51%↑)
→ 같은 조건이라도 더 많은 가구가 주거급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요. -
선정 기준: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유지
→ 기준 자체는 같지만 “밑바탕이 되는 중위소득”이 올라서 실질 범위가 넓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
기준 임대료 4.7~11.0% 인상
→ 지역·가구원 수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0% 이상 상향된 구간도 있어 체감 지원액이 커질 수 있어요.
여기에 더해 만 34세 이하 청년 가구는 근로소득에서 60만 원을 추가 공제해 주거급여 산정 시 조금 더 유리한 조건을 적용받습니다.
2. 2026년 주거급여 선정 소득기준 (가구원 수별)
주거급여는 흔히 “기초생활수급자만 받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가 대상입니다.
🔎 소득인정액이란?
-
월 소득(근로·사업·연금 등)
-
재산(집·전세금·예금·자동차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
을 모두 합쳐 계산한 값이에요.
👨👩👧👦 2026년 가구원 수별 대략적인 선정 기준(월 소득인정액)
-
1인 가구: 약 123만 원 안팎
-
2인 가구: 약 201만 원 안팎
-
3인 가구: 약 257만 원 안팎
-
4인 가구: 약 311만 원 안팎
-
5인 가구: 약 362만 원 안팎
정확한 금액은 매년 고시되는 표를 기준으로 보시면 되고,
여기서는 “대략 이 정도 금액 이하라면 주거급여 대상에 들어갈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3. 누가 받을 수 있을까? (신청자격)
주거급여 신청자격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기본 조건
-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
가구 형태:
-
남의 집에 사는 임차가구(월세·전세)
-
자기 집에 살지만 집이 낡아 수선이 필요한 자가가구 모두 가능
-
-
부양의무자: 소득·재산 유무와 관계없이 영향 없음
즉, 과거처럼 “부모님이 조금 벌어서 나는 안 되겠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청년 주거급여 팁
-
만 34세 이하 청년 가구는 근로소득 중 60만 원 추가 공제
-
같은 소득이라도, 일반 가구보다 소득인정액이 더 낮게 계산되어
→ 주거급여 대상에 편입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4. 2026년 주거급여, 실제로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
지원금은 “가구원 수 + 거주 지역(급지) + 실제 월세” 세 가지로 결정됩니다.
-
전국을 4개 급지로 나누어 ‘기준 임대료’(상한선)를 정함
-
그 안에서 실제 월세만큼 지원
-
실제 월세가 기준 임대료보다 적으면 → 실제 월세만큼
-
실제 월세가 기준 임대료보다 많으면 → 기준 임대료까지만 지원
-
예를 들면,
-
2026년 서울 1급지 1인 가구 기준 임대료가 약 36만 원 후반대라고 할 때,
-
월세 30만 원 → 30만 원 전액 지원
-
월세 40만 원 → 기준 임대료인 36만 원대까지만 지원
-
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월세 지원 대신
집 상태에 따라 3년·5년·7년 주기로 보수비를 지원받는 수선유지급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5. 주거급여 신청 방법 & 준비 서류
“내가 대상인 것 같은데, 이제 어떻게 신청하지?” 하는 단계죠.
📝 신청 방법 2가지
-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
신분증 지참 → 창구에서 주거급여 신청 의사만 말씀하시면
신청서 작성, 서류 안내까지 한 번에 도와줍니다.
-
-
온라인 복지 포털 이용
-
정부 복지 통합 사이트에 접속해
-
회원가입·본인인증 후 주거급여 메뉴에서 신청
-
온라인이 익숙하다면 집에서 편하게,
부모님·어르신의 경우에는 주민센터 방문 쪽이 더 수월한 편입니다.
📂 일반적으로 필요한 서류
-
주거급여 신청서
-
신분증
-
임대차 계약서(월세·전세)
-
통장 사본
-
소득·재산 관련 서류 (급여명세서, 사업소득 증빙, 재산 관련 서류 등)
개인 상황에 따라 요구 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주민센터에 전화 한 번 해보고 준비해 가면 훨씬 수월해요.
2026년 기초생활수급자 주거급여, 이렇게만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핵심만 다시 정리해 볼게요.
-
선정 기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
-
2026년 변화: 기준 중위소득 6%대 인상 + 기준임대료 4.7~11% 인상 → 지원 대상·지원액 모두 확대 흐름
-
지원 방식: 지역·가구원 수별 기준 임대료 상한 내에서 실제 월세만큼 지원
-
신청 경로: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복지 포털 신청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두 가지입니다.
-
온라인 모의계산으로 내 소득인정액이 기준 안에 드는지 대략 확인
-
가능성이 보인다면, 주민센터 방문해서 정확한 상담 + 신청까지 한 번에 진행
월세·전세로 머리가 아픈 시기일수록,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게 결국 월 지출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혹시 “우리 집 상황도 주거급여 대상일까요?” 같은 질문이 있으시면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다음 글로 더 풀어 드릴게요.
댓글로 궁금한 점 남겨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이웃 추가도 부탁드립니다 🙂

0 댓글